국내에서 빈대는 예전 80년대 이후 공식적으로 박멸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빈대 출몰 사례가 증가하며 우리나라도 빈대에게 위협을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처음 발견된 빈대는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을 통해 유입됐거나 해외에서 돌아올 때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대가 있는지 확인할 때는 가장 먼저 매트리스를 확인해야 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빈대는 사람의 온도에 반응해 어두운 밤에 움직이는 습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빈대의 원인과 물린 자국,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노린재목 빈대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6mm~9mm 정도의 작은 크기입니다. 빈대의 몸통 색은 평소에는 갈색이지만 먹이, 즉 피를 먹으면 붉게 변합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사람과 짐승의 피를 먹고 삽니다. 빈대는 웬만한 살충제로도 쉽게 죽지 않고 먹이를 먹지 않고도 2달~6달까지도 죽지 않아 더욱 퇴치가 힘든 벌레입니다.
물린자국
빈대에게 물린 자국은 다른 벌레나 모기에게 물린 자국과 비슷한 형태를 띱니다. 하지만 빈대는 혈관을 찾아 피를 섭취하는데 혈관을 한 번에 찾는 경우가 없어 2~3곳의 상처가 몰려 생긴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혈관을 못찾아 계속 찔러 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심지어 흡혈량이 모기의 7배나 된다고 합니다.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야 곤욕을 치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집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빈대는 야간에 활동하는 야행성 벌레이므로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주로 사람이 잠드는 시간에 나와 사람의 온도에 반응해 물고 피를 섭취한 다음에 바로 숨어 버리는 것이죠, 밝은 빛에 취약해서 불을 켠 상태에서는 숨어있어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방에 불을 갑자기 켜거나 어두운 상태에서 손전등을 비추면 밝은 빛을 싫어하는 빈대는 갑자기 숨기 위해 움직인다고 합니다. 이때 빈대의 움직임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다른 방법으로는 빈대의 배설물이나 탈피한 허물 등의 여부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빈대 퇴치법
빈대의 퇴치법 또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어려워 골치아픈 벌레입니다.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살충제를 살포하는 방법
- 고열의 증기를 분사해 죽이는 방법
- 오염된 장소를 발견해 빈대와 알을 청소하고 살균 소독하는 방법
이렇게 3가지가 있지만 사실 그 어느 것 하나 쉽지않습니다. 이런 심각성을 정부에서도 인지하고 새로운 살충제를 도입하기 위해 빠르게 대응 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빈대에게 물렸을 때 대처 방법
빈대에게 물렸을 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크림이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의사의 처방을 통해 받거나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달라고 하면 줍니다.
마무리
블로그를 쓰는 내내 이상하게 다리와 팔에 상처가 많이 난 와이프가 걱정됐습니다. 워낙 모이게 많이 물리는 체질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혹시나 그 상처가 빈대가 문것일지 걱정이네요. 같은 곳에서 자더라도 한명만 물리는 사례가 꽤 많다고 하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갑자기 국내에 상륙한 빈대의 퇴치법과 물렸을 때 대응 및 발견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루빨리 대응책이 나오길 바라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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